[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12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ㆍ중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개원식을 가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 가정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방과 후 홀로 있는 청소년들의 비행ㆍ범죄 노출을 예방하고, 결식과 학습부진 해소 및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하는 60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영어·수학ㆍ과학 등 학습지원, 특기·적성개발을 위한 난타·캘리그라피·댄스·뉴스포츠ㆍ하브루타ㆍ전통놀이 등 전문체험, 숙제지도·멘토링 등 보충학습, 자격증따기반·동아리활동 등 자기개발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여름ㆍ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캠프와 봄․가을 운동회 등 각종 행사가 마련되며,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경주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540여 명의 청소년을 배출했으며, 전국 200여 개 방과 후 아카데미 가운데 최우수기관 표창 3회, 우수기관 표창 1회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이 12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ㆍ중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개원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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