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속초시는 최근 인근 지역인 인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실질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의 현재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농가는 총26호(826수)로 집계되며, 자가도축하여 자가소비 할 경우 7000원, 살아있는 닭을 도매할 경우와 예방적 살처분의 경우는 최대 3만 원까지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수매농가에 대해 가금유통 업체, 경로당 등 수매 수요조사 및 수매를 위한 운송 및 도계장 알선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수요없는 가금류와 수매불가 가금류에 대하여는 매몰 또는 소각의 방법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서 가금류 1마리라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발생지로부터 10Km내 전 가금류 살처분을 실시해야 하는 재난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연신고 할 경우에는 살처분 보상금마저 감액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도축을 권고하며 동별 수매계획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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