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윤모(34·여)씨와 정모(43)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 씨와 정 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 태국 여성 7명을 고용, 성매매 등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SNS에 여성 사진과 영업시간을 올려 홍보한 뒤 예약한 남성들에게 1회 12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여성들은 관광 비자 등으로 입국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태국 여성 7명을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인계하는 한편, 성매매 남성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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