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양양군은 오는 16일부터 25일(주말 제외 8일)까지 농정시책과 영농기술, 생활자원 등 12개 과정에 대한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교육 첫 날인 16일에는 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마을이장 120여명을 대상으로 농정시책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이날 교육을 통해 정부와 군에서 수립한 영농계획과 농업동향, 농업기술센터 지원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하루 2~3차례에 걸쳐 품목별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잡곡과 과수, 산채․버섯, 약용작물, 한우․양봉 등 작목별로 유능한 외래강사를 초빙, 농업기술과 상품화 방안, 마케팅전략 등을 교육한다. 신지식농업인, 농촌지도사 등 영농사례 위주의 발표를 통해 농업인들의 관심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며, 작목별 핵심 재배기술은 교재로 제작해 교육 후에도 농업인들이 수시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토론시간이 가져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직접 겪은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수렴해 향후 영농시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김순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군이 추진하는 농업시책을 소개하고, 여러 가지 여건 변화에 따른 대책을 농업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올 한해 농사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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