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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의 식료품 가격이 세계 121개국 중 7위인 것으로 미국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글로벌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88.52로, 세계 121개국 중 7위였다. 8위 홍콩이나 11위 미국에 비해서도 식료품 가격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버뮤다 제도로 식품지수가 139.55였다. 이어 ▲2위 스위스(122.72) ▲3위 아이슬란드(103.88) ▲4위 바하마(103.52) ▲5위 노르웨이(98.31) ▲6위 일본(89.92) 순이었다.

넘베오는 한국에서 성인 1명이 아시안식 식사를 할 경우 한달에 36만3838원이, 서구식 식사를 할 경우 49만7591만원이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우 아시안식을 할 경우 한 달에 14만8487원(서구식 25만24원), 일본은 37만2438원(서구식 49만7511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아시안식 30만3876원(서구식 38만4402원)으로 우리나라보다 식료품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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