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1차 미지급 임금 지급 관련 안내문 . <뉴시스>

[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임금체불 등 부당한 직원 처우로 논란이 됐던 이랜드파크가 아르바이트생에게 1차 미지급 임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랜드파크는 16일 임금 미지급 관련 안내 사이트를 확대 오픈하며 1차 미지급분 임금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이 안내사이트에서 최근 1년 이내 근무자부터 순차적으로 개인별 미수령 금액과 지급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1차 미지급분 임금 지급 금액은 총 30억 원이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접수한 사람들에 한해 오늘부터 개인별로 미지급된 금액이 지급된다. 또 미지급 금액은 지연이자 연 20%도 가산돼 지급된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대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상에 나설 것”이라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 최대한 신경 써 모든 분들이 불편함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