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기숙형 개교 후 졸업생 27명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하동 한다사중학교가 횡천중·양보중·옥종중 북천분교장 등 3개 중학교를 통합해 지난해 3월 거점기숙형 학교로 개교한 이후 역사적인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동 한다사중학교 졸업식

한다사중학교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꿈나래관에서 학부모들을 모시고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졸업생 27명에 대한 ‘제1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학생들의 마음 밭에 별처럼 아름다운 꿈 꽃을 피우는 학교’라는 교육비전을 실현하고자 식전 행사로 퓨전오케스트라 창단 연주곡 ‘MY Way’로 분위기를 띄운 뒤 졸업가운을 입고 이색적이고 특색 있게 치러졌다.

한사다중학교가 졸업식을 1월에 치른 것은 기숙형 중학교 교육과정상 졸업생에게는 진학과 사회에 진출하는 준비시간을 제공하고 재학생에게는 1·2월을 짜임새 있게 활용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교육 수요자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학생회가 주최가 돼 졸업식 행사 준비, 학생 공연활동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졸업식 준비를 통해 졸업식이 새 출발을 기대하는 축하마당이 됐다.

단상에서 졸업생 한사람씩 졸업장을 수여하고 안아주면서 덕담을 한 정한규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앞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정진할 것을 부탁하고 그동안 키워준 부모님, 선생님의 은혜를 꼭 기억하기를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