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증평군은 전국최고의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총 331대의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추가 설치한다.

군은 이를 위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과 시군창의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증평읍 신동리 일원인 삼보지구, 증평읍 증평리 일원 증평지구, 증평읍 송산리 일원 송산 지구 등 3곳에 CCTV 208대를 설치한다.

삼보지구는 원룸 단지가 많아 범죄에 취약하고 증평지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범죄·감염병·교통사고 등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송산지구는 현재 개발 중인 지역으로 공지가 많은 가운데 신축 건물이 있어 범죄에 상당히 취약한 곳이다. 군은 이 3곳에 CCTV를 설치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군은 또한 시군창의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23대를 설치한다.

시군창의사업은 전국최초 농촌마을 전역 CCTV 설치 및 영상 관제센터 연계를 통한 안전한 농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농촌의 빈집증가와 고령화·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범죄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CCTV 설치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최고의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며 앞으로도 군민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 CCTV는 시설안전 103대, 방범용 264대, 재난재해 17대, 주정차단속 8대, 산불감시 4대, 차량 번호인식 18대 등 총 414대가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