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거의 사라진 공동체문화의 복원을 위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본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의 실종된 공동체문화를 되살려 층간 소음 등 공동주택단지의 각종 분쟁에 대한 자정능력을 확보하고 이웃 간의 따듯한 정이 흐르는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고자 추진해 왔다.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자생단체 또는 동아리가 사업 참가서를 제출하면 커뮤니티사업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하고, 수료한 단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최대 4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도 커뮤니티 활성화 참여 인원을 확보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분야로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생활공유, 기타 주민 화합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시책 반영 및 사업 지속 가능성, 주민 참여도, 자부담 비율 등을 반영해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을 갖추어 시흥시청 주택과로 신청을 해야 하며, 내부 검토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중으로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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