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성수품 등 물가 안정 집중 관리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과 서민물가 안정 및 공정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연휴 기간 중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공무원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 설 성수품 집중 관리, 불공정 상행위 방지 등에 행정력을 집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11개소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해 구 홈페이지에 신속히 가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당 거래 행위 지도점검반 운영 및 전통시장, 대형마트,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상거래용 저울 계량기 특별점검을 실시해 영점 조정 불량, 훼손 저울 사용 여부, 정기검사 필증 부착 유무 등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4일 신도시장 용운시장, 25일 중앙시장 일원에서 공무원, 동 자생단체 등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명절을 맞이하는 주민들의 가계 부담 해소를 위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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