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물가관리, 비상진료, 교통, 물가 등 분야별 계획 수립

보령시청 청사 전경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보령시가 다가오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풍성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무엇보다도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전통시장, 영화관, 교량 등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시와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소방 예찰활동을 펼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 방지를 위해 1월말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충남도, 소비자단체와 함께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 및 축산물․수산물 취급업소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에 대한 이용실태 점검과 수송 수요 급증노선에 대한 예비차량 투입, 심야도착 승객을 위한 택시 확보 등 귀성객 특별수송에도 힘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쾌적한 마을안길 조성과 귀성객 환영 현수막 게재를 장려하고, 깨끗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휴기간에는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 일대의 쓰레기 수거와 공중화장실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기관 105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26개소 등 비상의료체계 구축으로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4일간의 연휴 동안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설 연휴 때 AI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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