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악취저감 및 깨끗한 홍성 만들기 등 군민 체감정책에 137억 원 투자

내포신도시 전경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군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위해 요인을 저감해 나가는 정책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2017년 환경 분야에 137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돼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 악취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다각적 환경정책을 전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주요사업으로는 ▲ 대기오염측정소 운영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 내포신도시 주변축사 무인 악취포집시설 설치 ▲ 깨끗한 충남 만들기 2차 특화사업 추진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업 추진 등이다.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측정 자료를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보할 계획이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및 관내 643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실시로 환경오염 사전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 급증에 따라 악취저감 T/F팀을 신설,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10대 시책’을 군 축산과, 농수산과 등 5개 관련부서와 함께 추진하게 된다.

2015년 ‘깨끗한 충남 만들기’ 1차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하반기 ‘깨끗한 충남 만들기’ 2차 공모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3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 금년도에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주민역량강화를 목표로 주민참여 쌈지공원 조성, 패각류 쓰레기 재활용 지원 시설 확충,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내포신도시 등 쓰레기 발생량 증가로 생활폐기물 대행 사업비 35억 원을 편성해 인력 및 장비를 대폭 보강했으며, 음식점과 아파트 위주로 보급되던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책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6차 산업과 연계한 클린 축사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및 환경개선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확충사업,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 및 폐비닐 수거보상금 지급 사업비에도 4억 원 투입해 각종 폐기물의 안전한 배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개선부담금 자동이체 및 연납(10% 감면 혜택) 서비스 시행, 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도랑 살리기 운동, 기후 환경네트워크 운영 등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청정홍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도청 신도시 수부도시로서 뚜렷한 성장과 변화를 이뤄내고 있는 홍성군의 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환경 정책행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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