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시행 40주년 맞아, 대전 세종 충청지역 23개 지사장 및 직원들 참석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17일 오후 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임재룡 대전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대전 세종 충청지역 23개 지사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업무보고 및 올해 목표와 과제에 대해 의논하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재룡 대전지역본부장은 뉴비전 성과창출을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체계 강화 ▲건강보험 재원발굴 영역 확대와 꼼꼼한 지출관리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 강화 ▲편리하고 안전한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제고 등 5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지역본부는 업무보고에서 보험재정 안정을 위해 대형음식점의 소득 축소 및 탈루 조사, 악성 체납사업주 추적 징수, 불법개설 의료기관 조기적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부당청구유형 조사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 건강관리와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운영, 노인장기요양 수혜 사각지대 해소 등의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각 지사에서 수행하던 FAX, 인터넷 민원서비스를 집중 처리하는 ‘대전 업무집중화센터’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현장토론회에서 성 이사장은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경제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는 반면, 더 높은 질의 건강보장 서비스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되기 때문에 공단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의 현실을 진단했다.

성 이사장은“지난해 마련한 새로운 10년을 향한 미래전략 실행기반을 바탕으로 2017년은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출관리를 강화하며, 이해관계자와 상생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와 환경에 적합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을 바탕으로 자율과 혁신의 직장문화를 창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자”고 독려 했다.

이어 성상철 이사장은 올해 국민건강보험 직원이 뽑은 고사성어인 ‘성심적솔(誠心迪率)’을 언급하며 “직원 모두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국민의 평생건강과 행복을 향해 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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