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확인검사 및 쇠고기 DNA동일성검사를 하고 있는 실험실 모습(출처: 대구시청 홈페이지)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우확인검사 및 쇠고기 DNA동일검사 분석결과, 총 1천 617건의 검사에서 33건의 부적합 감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아직까지 한우둔갑 판매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유통 중인 쇠고기는 물론, 학교급식용 한우에 대한 한우확인 검사와 쇠고기 DNA 동일검사를 병행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나 설을 앞두고 한우관련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육우와 수입산을 혼합해 판매하거나 소의 등급을 속여파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거검사를 철저히 진행된다.

또 소비자가 직접 안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축산물 명예감시원과 함께 재래시장, 소규모 식육판매점에 자체 수거검사를 강화하며, 구·군과 함께 쇠고기 이력에 대한 현장검사 및 수거검사를 진행해 한우둔갑 가짜한우 불법유통을 근절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교육청과 함께 학교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기존의 한우확인 검사뿐아니라, 쇠고기 DNA동일성검사를 시행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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