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계층 질병관리 및 예방 위해 실시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올해 의료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은 물론 질병관리 및 예방을 위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39개 방문 팀을 구성, 가족의지가 약하고 의료기관 이용이 힘든 중증 장애인,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재가 암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 6050가구, 1만8150명에 대해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문 의료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으로 분류하고 분류군에 따라 주 1회~월 1회 등 대상자의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맞춤형 방문 서비스는 혈압·당뇨측정, 상처소독, 욕창치료, 건강관리 상담, 재가암환자 영양 및 통증관리 등 폭넓은 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부모건강 사랑 알림서비스를 통해 홀로 사는 독거노인 112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간호사 방문 후 부모의 건강과 함께 고향 소식을 이메일이나 핸드폰 문자 발송을 통해 전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한편 소외된 주민이 불편없이 방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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