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생필품 등 32개 설 성수품 중점관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수용 성수품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물가안정대책을 보면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 기간 설정운영,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물가책임관 지정 및 현장점검 실시, 물가안정대책반 운영, 설 계기 소비 촉진 및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등이다.

물가안정대책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로 정하고 사과와 배 등 농축수산물 16종, 쌀과 양파 등 생필품 14종 등 총 32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해 일일 물가조사 등 강도 높은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시와 자치구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가격조사를 하고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매점 매석과 개인서비스요금 담합 행위 등 불공정행위, 가격표시제 위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지도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시청에서 자치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협중앙회, YWCA 등 관계자로 구성된 설 물가안정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기관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했으며, 자치구, 유관기관 중심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이용, 내고장 특산물 사주기, 농수산물 생산자 직거래매장 이용 홍보 등 소비촉진 캠페인과 소비자단체 중심으로 AI 관련 계란 등 신선식품 중심의 사재기, 폭리 행위 방지 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물가안정대책이 시민들의 훈훈한 명절맞이에 보탬이 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가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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