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3,4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32가구에 4년간 밑반찬 직접 배달

광명전통시장 여성상인회는 4년 동안 광명2-4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32가구에 매달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일요서울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광명전통시장 여성상인회(회장 양영심)가 2013년부터 4년 동안 광명2,3,4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32가구에 매월 밑반찬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명전통시장 여성상인 4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상인회는 2013년 11월 전통시장 주변의 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밑반찬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7가지의 밑반찬을 만들고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 32가정을 매월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설을 맞아 광명전통시장에서 제작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양영심 광명전통시장 여성회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며 “광명전통시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밑반찬 배달에 동참한 김홍범 광명3동장은 “광명3동에 위치한 광명전통시장이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의 모델이 되어 가고 있다”며, “주민센터도 전통시장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전통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안경애)은 크리스마스 축제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광명3동 주민센터에 2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광명3동 저소득 5가정에게 매주 밑반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광명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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