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2016년 한 해 동안 주택연금 가입자가 총 1만30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가입자(6486명)보다 58.9% 증가한 것으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는 3만 9429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및 가입요건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주요한 노후준비 수단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9억원 초과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가입요건 완화와 배우자 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허용 등 다양한 상품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