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유승민․정병국 등 현역 국회의원, 지역유력인사, 탈당한 시․도의원 등 대거 참석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건전한 보수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이 경남도당 창당대회가 18일 오후 3시 진주혁신도시 MBC컨벤션진주에서 1천여명이 넘는 당원이 참석해 새 정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대변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당대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재경(진주을), 이군현(통영ㆍ고성), 여상규 의원(사천ㆍ남해ㆍ하동),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바른정당 고문을 맡고 있는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6명도 함께해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에 힘을 보탰다.

특히 그동안 도당 창당에 애써온 최구식 前국회의원, 김정권 前국회의원, 조해진 前국회의원, 홍태용, 전)새누리당 김해갑 당협위원장, 김종양 前경남지방경찰청장, 이기우 前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장 등 지역의 유력인사들도 부위원장으로 참석해 새 정치를 위한 첫발에 동참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전날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바른정당과 함께하겠다고 발표한 강민국 도의원 등 경남도의원 13명,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ㆍ군의원 40여명 등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하는 지방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른정당 경남도당은 경남도선관위 심의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당원은 1884명으로 정당 등록요건인 1000명을 넘겼다고 밝혔으며, 이날 초대 경남도당위원장으로는 당원 만장일치로 4선의 김재경 의원을 선출됐다.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경 의원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경남도민들에게도 가득한데 이러한 열망을 가득 담아 진정한 보수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오늘 바른정당 경남도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바른정당 경남도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른정당은 22일까지 전국 11개 지역 시ㆍ도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오는 24일에는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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