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의 주 원료인 유산균 생산...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초석 전망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진주의 ㈜락토메이슨과 상호발전 교류 협약 및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국국제대 제약공학과, ㈜락토메이슨 상호발전 교류 협약식

(주)락토메이슨은 지난 2015년 5월 새롭게 출범한 벤처회사로서 유산균을 발효·생산하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가 되는 유산균 원말을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회사이다.

락토메이슨은 동종 회사에 비해 차별화된 막분리 고농도 유가 배양기술 (MBR)을 국내 유일하게 가지고 있으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40여 명의 종업원 중 80%가 생산 및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수의약품생산관리 수준인 GMP 시설과 품질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할랄 (Halal) 인증, 미국 FDA 생산 시설 인증 조건을 갖추고 있는 회사다.

진주시에 생산 공장과 연구소가 있는 ㈜락토메이슨은 국내 여러 대학과 협력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한국국제대학교와 상호업무협약 (MOU)을 가지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학의 연구 개발 활동 지원 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향후 프로바이오틱스의 주 원료인 유산균이 지역에서 생산되어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는 2009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제약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약공학과를 개설했고 제약공학에서 습득한 이론과 더불어 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기업체 맞춤형 바이오제약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류 협약식을 갖게 됐다.

협약식에 앞서 ㈜락토메이슨의 손민 대표이사의 “프로바이오틱스의 최근 연구 동향”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제약공학과 학과장 황용필 교수는 “의약품을 비롯한 건강기능성 식품 산업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종류는 더욱 다양해 질 것이 예상되며 그 수요 또한 크게 신장돼 세계시장은 막대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에 따라서 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장실무능력을 겸비한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체와의 상호협력은 더욱더 중요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락토메이슨의 손민 대표이사는 생명공학분야의 미래산업에서 유산균이 주축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및 유관 산업 활성화가 도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바이오 기술 산업은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학연구기관과의 상호협력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지역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없이는 불가능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국국제대학교와의 상호업무협력 (MOU) 체결로 우수 인력의 현장실습을 통한 전문기술인력양성과 지역 고용창출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