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기사, 설비보전ㆍ생산자동화ㆍ공유압ㆍ승강기ㆍ전기ㆍ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 2016학년도 재학생이 10개월 만에 무려 7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자동화시스템과에 재학 중인 류정현(28ㆍ사진) 씨다.

류 씨는 지역 국립대를 졸업하고 조경설계회사와 조선분야에 근무를 했으나 무자격으로 근무하는 것이 발전이 없음을 깨닫고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3월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입학을 하게 됐다.

김씨는 1년간의 직업교육훈련 기간 동안 자동화시스템과를 다니면서 정규수업으로 전기, 기계, 설비 기술을 쌓으며 일과 후에는 자동화에 관한 실무들을 준비하면서 자격증을 준비 했다.

류 씨는 “과거 대학전공과는 너무 달라 시작은 힘들었지만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고 자신감을 가지고 정진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16년 3월부터 지난 연말까지 약 10개월 동안 류 씨가 취득한 자격증은 설비보전기사, 설비보전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공유압기능사, 승강기기능사, 전기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등 총 7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2월에 졸업을 하는 류 씨는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초ㆍ중ㆍ고 12년간 개근을 할 정도로 성실했고 군대시절 저자 조신영의 경청이라는 책을 읽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고 대인관계와 공부 할 때도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류 씨는 현재 함안군의 '영화금속'이라는 업체에 취업해 내일의 꿈을 향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폴리텍대학에 입학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반드시 취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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