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2016년도 폐수 수질검사 115건 기준초과 적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도에 관내 폐수 배출사업장에 대한 방류수 수질검사 838건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1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매년 800여개 사업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3.7%의 부적률을 나타냈다.

예년의 부적률이 10% 이내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높아진 수치로 이는 인천시, 군・구의 환경오염 유발시설에 대한 집중단속,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 등 특별 감시를 목적으로 한 합동점검 및 환경부와의 특별합동단속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부적합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천시, 군・구에서 배출부과금을 부과했으며, 1차, 2차, 3차 등의 수질 개선계획 및 검사를 통해 최종 개선완료 또는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관내 주요하천 10개소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15년 대비 23.6%(8.9mg/L→6.8mg/L) 개선됐으며 생태독성값이 0.0 TU(Toxicity Unit)를 나타내는 등 생태위해성 평가 결과 하천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오염 규제항목의 증가로 2017년 최신 분석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분석능력의 향상과 분석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제적 인증을 받는 등 인천의 환경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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