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정부는 20일 오전 7시30분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 중국 통상현안 대응관련 후속조치 계획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부처별 협조사항) ▲대학 창업지원 모델 개발 계획 등이 논의됐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전반적인 주식시장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국내금융시장의 경우 주가는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상승세 지속, 금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세 둔화로 급등세가 진정됐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 신흥국에서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출됐으나 한국시장은 유입세를 보이며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된다.

향후 미국 신 행정부 정책방향 구체화, 브렉시트 진행방향 등에 따라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발생시 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19일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됐던 ‘對중국 통상현안 대응방향’의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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