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정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폭등한 계란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한 수입 계란 판매가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는 22일 미국산 수입 계란을 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계란 수급량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미국산 계란을 전국 119개 점포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점포는 24일 미국산 계란이 입고될 수도 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는 현재 국내산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으로 미국산 계란 취급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t(약 160만 알) 가량이 수입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를 통과해 계란 유통업체에 일부가 지난 21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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