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높이에서 내실있는 소통의 장 마련

‘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

[일요서울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2017년 새해 18개 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만나는 ‘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를 9일 광명1동을 시작으로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매번 150~200석 자리가 꽉 찰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뉴타운 및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 개발에 따른 대책부터 역세권 활성화 및 광명동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비롯한 지하철 건설, 보육과 교육문제까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시정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시민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행사에서 광명동과 철산동 지역은 뉴타운 사업의 진행현황 및 향후 진행과정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학온동과 광명6, 7동에서는 특별관리지역내 지역개발사업으로 취락정비,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힘써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하안동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노후된 급수관 교체비 지원 등 공동주택 지원에 대한 요구와 지하철역 건설의 조속한 추진 등의 의견이 수렴됐다.
 
이밖에 소하동 지역은 구름산지구 지역개발계획, 강남순환고속도로 진입로 대책, 오리로(서면초교 - 52사단) 도로 확장, 이케아․코스트코 인근 차량정체, 안양시의 새물공원 체육시설 강행 설치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현안과 관련된 여러 의견이 나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노후 급수관 교체와 도로 노후시설 정비 등 처리가 시급한 민원은 담당부서에 전달해 빠른 해결을 약속했고, 즉석에서 해결이 어려운 건의사항은 추후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진행사항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하안1동의 한 시민은 “평소 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할 사항을 직접 묻고 전달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며 “건의된 내용이 조속히 추진되어 광명시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렴된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총 258건으로 광명시는 향후 현장방문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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