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선납 할인을 미끼로 돈을 받은 뒤 문을 닫은 산후조리원이 생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A씨 등 28명이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산후조리원 원장 B씨가 조리원비를 미리 받고 지난달 중순께 조리원 문을 닫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 등은 40만~250만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선납했으며 피해금액은 4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리원 운영이 힘들어 문을 닫은 것이지 돈을 가로챌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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