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제 14회 유니세프 토크콘서트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지난 19일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유니세프 후원자들과 나눔의 행복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는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이자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와 함께 제 14회 유니세프 토크콘서트 ‘이동우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19일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가 재즈가수 이동우와 함께

이번 토크콘서트는 유니세프 정기 후원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개봉했던 영화 ‘시소’를 관람하고 이후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날 함께 관람한 영화 ‘시소’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와 근육병의 일종인 진행성 근이양증으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임재신의 제주도 여행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두 사람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그렸다.

토크콘서트에서 이동우는 “유니세프 후원자 분들과 나눔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누군가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가지면 세상 모든 풍경이 달라 보인다. 나의 나눔은 누군가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루를 더 살아가게 만드는 희망이고 세상에 아직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표임을 잊지 말고 지속적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동우는 이번 토크콘서트 외에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및 유니세프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베트남 어린이 음악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발표한 음원 ‘너의 목소리(Sound of Your Heart)’에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행복을 기원하며 발표한 SM엔터테인먼트 ‘이매진 프로젝트(Imagine Project)’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매달 정기 후원자를 대상으로 유니세프 사업을 알리고 나눔에 관해 소통하는 ‘유니세프 토크콘서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니세프 친선대사 배우 안성기, 소리꾼 장사익과 특별대표 배우 김혜수, 래퍼 산이, JTBC ‘비정상회담’ 네팔 대표 수잔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유니세프 정기 후원자와 직접 만나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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