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는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9개소를 선정했다.

설 연휴기간 혜화동로터리 등 9개소에서는 연간 발생건수의 4.3%, 사상자의 5.7%가 발생해 서울시 연평균 사고에 비해 약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 이후 연휴기간에 46.4%로 사고가 집중됐고 22시~24시에 21.4%로 많이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안전운전불이행이 3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덕규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장은 “설 연휴기간 중 서울 시내 도로는 차량통행이 한산하여 과속과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과 양보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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