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시장 뿐 아니라 예술광장, 선부광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유통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당초 시민시장 1개소였던 사용처를 예술광장 주변, 선부광장 주변까지 확대,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상품권으로, 액면가의 5% 할인가로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발행규모가 지난해보다 2000억 원 많은 8000억 원으로 지역상권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대 선부광장로 상점가 상인회장은 “최근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금리인상 압박,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온누리상품권 유통이 상권에 활력을 되찾아 줄 돌파구가 되길 희망한다”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지역상권도 살리고 실속 있는 쇼핑으로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향후 온누리상품권을 유통할 수 있는 상점가 및 전통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인대학 운영으로 상인들의 경영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맞춤형컨설팅과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병행,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상권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은 가까운 은행에서 개인당 월 3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설명절 기간인 1월부터 2월까지는 개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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