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제국 전 직원 워크숍… 안산시장 등 공직자 130명 참석

새로운 안산 30년의 성장을 위한 다짐

[일요서울 | 안산 김용환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기획경제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산의 미래 비전 및 목표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안산시장 등 공직자 130명이 참석해 숲의 도시 조성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및 안산형 마이스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발굴, 시정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의 미래비전 및 정책 공유에 대해 “기획은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안산의 대부도는 미국 서부시대 때 개척되어 제1의 부자도시가 되었던 캘리포니아(California)처럼 개척하고 발전시켜야 할 안산의 보물이 될 지역”이라고 역설했다.

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숲의 도시 정책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공업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랑하고 싶은 숲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며,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을 통해 원전 하나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직원들도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산형 마이스산업 특성과 발전전략 주제로 강의에 나선 김제교 마이스산업과장은 “안산의 마이스산업 환경을 분석하고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과 산업시찰 프로그램, 시화호 마라톤 코스 개발 등 안산시만의 특화전략을 통해 마이스산업의 중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강의로 나선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안산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하며, 도전, 열정, 혁신, 신념, 소통 등을 공직자들이 함양시켜야 한다”며 “유능한 공직자는 멀리 볼 수 있는 착안대국(着眼大局)과 세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착수소국(着手小局)의 마인드를 함께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안산시는 숲의 도시 조성과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추진,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마이스 산업 육성 등 안산만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새로운 안산 30년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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