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을 통해 치열한 대립각을 선보일 배우 윤균상과 김지석이 한 패션매거진 화보를 통해 그들만의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한 패션매거진에 따르면 윤균상과 김지석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역적’에 앞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을 다룬 이야기로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 속 가상인물 홍길동이 아닌 실재로 연산군 시대에 존재하며 민심을 이끌었던 인간 홍길동을 다뤘다.
 
특히 극 속에서 윤균상은 홍길동을 김지석은 연산군을 연기해 빛과 어둠과 같은 대립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처럼 두사람은 화보속에서 마치 흑과 백처럼 부딪힐 두 사람의 날 선 ‘케미’를 담아내 눈길을 끝었다.
 
더욱이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지석은 “나는 왕인데도, 내게 없는 행복을 누리는 길동이가 미웠다. 그 와중에 균상이를 만나보니, 얘도 내가 못 가진 걸 가졌더라. 사람 자체가 맑고, 긍정적이고, 물 같다. 저는 모나고 예민하고, 가시가 좀 있다”며 촬영소감을 전했다.
 
윤균상은 “길동이는 본질적으로 연산을 미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연산이 왕으로서 지켜야 할 백성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게 문제가 돼서 서로 날을 세우는 거지 제가 연산에 대해 먼저 경계할 필요는 없었다”고 각자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은 화보 촬영당시 각자의 캐릭터에 맞춰 묘한 긴장감을 끌어낸 뒤 촬영이 끝나자마자 마치 절친 같은 화기애애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