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이하 전경련)의 향후 행보가 알려지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에 참석한 일부 기업 총수들이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2월 하순 께 정기총회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내달 초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상정될 안건들이 조율되면 정기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며, 참석 대상은 회원사 600여곳으로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이 안건 의결 요건이다.

재계 주변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2월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는 허창수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임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쇄신안 마련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일각에선 정기 회장단회의 참석률이 워낙 저조해 의견 수렴을 제대로 하지 못해 쇄신안 세부 내용을 정기총회 전까지 마련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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