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의 계약을 따내며 신년 선박 수주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노르웨이 선사 DHT로부터 31만9000t급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구체적 선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척당 약 8300만달러(약 969억 원) 수준으로 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에서 해당 선박을 건조해 오는 2018년 7월과 9월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측은 노르웨이 호그 LNG사로부터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지난해 실적에 이미 반영돼 이번 계약이 올해 첫 수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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