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삼성동에 건설되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높이가 553m에서 569m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당초 서울시 제출안보다 16m 높게 수정한 것으로 123층, 555m 높이의 제2롯데월드보다 14m 높다.

현대차에 따르면 GBC는 7만9341㎡(약 2만4000여평)의 사업 면적에 총 연면적 92만6162㎡ 규모로 현대차 GBC(105층), 호텔·업무시설(35층), 공연장(9층), 전시·컨벤션(6층), 전시장(4층)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전건물은 1월 철거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신규 변전소 이설공사도 다음달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현대차부지 개발은 금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제영향 평가를 모두 마무리 하고 건축허가 후 곧 착공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제영향평가 뿐만 아니라 건축심의·허가가 조속히 이뤄져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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