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운전 중 게임’, 대형 사고 위험
경찰, ‘포켓몬 고’ 열풍에 집중단속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운전 중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를 하다 적발된 사례가 잇따랐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운전자 5명이 도로에서 게임을 하다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일 새벽에는 도심에서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차량을 단속했다”며 “잡고 봤더니 운전자는 ‘포켓몬 고’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도심에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이달까지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운전 중 게임하는 것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대상이 된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위반으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 벌점 15점을 받는다.

‘포켓몬 고’는 위치확인장치(GPS)를 이용해 현실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포켓몬 캐릭터를 잡아 키우는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게임이다. 지난달 24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만 명이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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