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저부터 솔선수범해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밝히는 등, 소통의 폭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2월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치며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 일환으로 조 사장은 5일 세 아들과 함께 대한항공 ‘점보스’와 OK저축은행의 남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았다.

이 자리서 조 사장은 많은 배구 팬들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져 열띤 응원을 펼쳤다.

대한항공이 경기를 승리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직접 감독과 선수들을 찾아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는 지난 달 취임 일성으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며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 조원태 사장이 ‘소통경영’을 기본으로 한 경영 소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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