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8일 오전 00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앞서있던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이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A씨(40)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1시간여 뒤 경찰에 전화로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47%로 측정됐다.
 
A씨는 “사고가 발생한 뒤 술을 먹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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