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조작된 도시' OST로 삽입돼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신곡 ‘사랑 한다 안한다’를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홍진영은 오늘밤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사랑 한다 안한다'를 공개하며 정체된 트로트 시장의 활력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신곡 '사랑 한다 안한다'는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로 사랑에 빠진 여자가 꽃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신곡 ‘사랑 한다 안한다’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조작된 도시’의 OST로 삽입되는 만큼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엮어 완성됐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홍진영의 간드러지는 음색이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직드라마로 탄생된 것이다. 
 또 전주 부분부터 흘러나오는 애절한 하모니카 연주는 멀티악기 연주가 권병호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홍진영의 애절한 보이스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으며 새로운 국민 트로트 탄생을 예감케 한다.

또 홍진영은 본업인 가수로서의 컴백은 물론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멤버로 합류하며 음악방송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진영의 '사랑 한다 안한다'는 그간 SG워너비 '라라라' '내사람', 태연 '사랑해요', 빅뱅 '눈물뿐인 바보', 씨야 '여인의 향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히트 작곡가 안영민의 작품으로, 트로트 장르에서도 히트곡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진영은 2009년 '사랑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산다는 건', '내사랑', '부기맨', '사랑이 좋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 원톱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홍진영은 9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사랑 한다 안한다'를 공개한뒤 같은 날 오후 2시 가수 데뷔 10년 만에 첫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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