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서울시가 123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를 최종 사용승인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7일 롯데물산 등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건축공사를 시작한지 약 7년 만에 최종 승인이 난 것이다.

시는 제2롯데월드가 초고층 건물인 만큼 사용승인 이후에도 화재 대비를 비롯해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을 운영하고 롯데 측과 함께 재난대응 매뉴얼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롯데 측도 그룹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지속 운영, 안전관리체계를 조기에 확립하고 별도의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안전문제와 불편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 건축공사는 지난 2010년 시작돼 연인원 약 501만명이 투입됐다. 정식 오픈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은 연간 1조원 이상, 경제효과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존 롯데월드와 함께 연간 약 400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 연간 약 8000억원의 관광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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