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한 뒤 그대로 달아난 20대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ATl(24)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모 PC방에서 B씨(22)에게 아이폰(시가 100여만 원)을 빌린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4회에 걸쳐 270여만 원의 휴대전화를 훔쳤다.
 
A씨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휴대전화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모두 20회, 300만 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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