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건영)가 구제역 확산방지 대응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의 A형 구제역 발생에 이어 지난 9일 강원도와 연접지역인 연천에서 O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등 확산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원농병은 도내 45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주요도로 및 소규모 우제류농가에 700회 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SMS 문자를 활용해 축산농가가 신속 대응토록 전파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오는 12일까지 백신을 긴급 확보해 도내 시군과 농가에 발 빠르게 공급하는 한편 일제접종 인력지원을 위해 축협 동물병원 수의사와 축산컨설턴트로 인력풀(35팀 63명)을 구성 백신 접종에 즉각 투입했다.
 
특히 항체가 잘 형성될 수 있도록 ‘백신 취급 및 접종 요령’ 동영상을 농축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축산농가에 전파해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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