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년 연속 배당금 1위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회계연도에 1902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리며 국내 총수 중 8년 연속 배당수익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 총수 일가의 배당수익이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배당은 삼성전자가 1374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삼성생명 498억 원, 삼성물산 30억 원 등이다. 이에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배당으로 약 3600억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에서 각각 231억 원, 180억 원을 배당받고 삼성 SDS에서 53억 원을 배당받는다.
 
홍라희 리움 관장은 298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81억 원을 배당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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