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남 순천의 한 병원 간호사 사택에서 외부 반출이 금지된 향정신성의약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9일 순천 한 종합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 병원 간호사 사택 A(24·여)씨의 방에서 수면유도제 10병(미다졸람·0.5cc)과 신경안정제 2병(디아제팜)을 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의약품은 병원 밖으로 반출이 금지된 항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간호사 A씨를 상대로 약품의 유출 경로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반출입을 점검하는 순천시 보건소와 병원의 마약류 관리대장 사용 기록, 재고량 등을 조사한 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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