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는 등 5대 신성장동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17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과 오정화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의원, 관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드론과 3D프린팅,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VR/AR, 신재생에너지 등 향후 전주시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5대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드론분야에서는 3D프린팅과 탄소소재를 활용해 드론 부품의 경량화와 배터리 수명 연장을 이뤄내 지능형 농업용 드론을 개발키로 했다.

3D프린팅 분야의 경우 시는 인쇄전자센터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3D프린팅의 기술력을 높이고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 각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3D프린팅허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스마트파킹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교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AR/VR분야에서는 한옥마을 및 전통시장, 전통공연 등 전주시 문화시설과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문화·관광 체험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지역특화산업인 탄소 인프라 및 개발소재를 활용한 이차전지 제작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적극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 용역이 완료되면, 시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이번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 미래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규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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