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위해 국채보상운동 110주년 기념식과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대한민국 최초 민간 주도 경제자주권 회복운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이자 여성운동, 언론 캠페인 운동이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은 21일 11시,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 취지문 낭독,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회 모습 (출처 : 대구시청 홈페이지)
국채보상운동 기념 전시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기념 전시회에는 국채보상운동 영수증 외 문서, 국채보상운동 석람고 외 서적, 대한매일신보에 게재된 국채보상기성회의금 광고등 신문자료, 이외에도 액자, 족자, 패널등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인만큼, 국채보상운동 기념식과 전시회를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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