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 동부 최돈왕 기자]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에 맞춰 가로수 명품 조형화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겨울철 잎이 떨어진 후 수목의 가지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이 시행되는 구간은 주요 시가지 도로변 및 올림픽파크 주변인 강릉대로 외 14개 노선 25㎞로 3억4천여만원이 투입되며, 3월 20일경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는 수종별로 생육특성을 살려 연차별로 강릉시만의 특색 있는 수형을 유도해 왔고, 가로수가 도시 이지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형 녹지요소인 만큼 도심 경관의 획기적 변화가 예상되며 ‘가로수 명품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릉시 최원석 녹지과장은 “강릉시만의 특색 있는 가로수가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올해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조형화 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개선은 물론, 가로수를 통해 얻게 되는 도심열섬현상 완화·소음감소·공기정화 등 녹색복지를 제공하고, 상가간판 시야장애에 대한 민원해소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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