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35)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공갈·공동상해)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7)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유흥주점 9곳과 보도방 24곳의 업주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17차례에 걸쳐 모두 12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2015년 5월 경기 광주에 있는 납골당을 둘러싼 36억원 상당의 운영권 분쟁에 경비 용역으로 개입, 상대 측 용역직원 2명에게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보도방 업주들을 상대로 다른 지역 업체 또는 폭력배들로부터 보호해주겠다며 명목상 '협회'를 꾸린 뒤 수금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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