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 학생 대상, 영어경시대회와 해외캠프 추진

<사진제공=함평군>
[일요서울ㅣ전남 이경재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22일 제10회 함평군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캐나다 영어연수 소감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연수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렸으며, 1·2차 시험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20명은 지난 1월10일부터 2월5일까지 캐나다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연수를 다녀왔다.

이날 발표회는 해외연수 경과보고, 사진 영상 시청, 결과보고, 소감문 발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연수기간동안 함께 보고 느낀 것을 발표하면서 영어실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연(함평여중 1년) 학생은 “IH어학원, 캐나다 명문사립학교인 The westside school에서 배우고 홈스테이를 하면서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등 캐나다에서 지낸 한 달간 정말 행복했고, 배운 것도 많았으며,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는 우리 학생들이 인생에 있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며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문화선진국에서의 매너, 다양한 문화체험, 함께한 친구들과의 추억 등 돈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체험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열악한 지역 현실을 극복하고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경시대회와 해외캠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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