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가공 전문성 갖춘 농업인 육성에 나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농식품 가공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농업인 교육관에서 10회에 걸쳐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농산물종합가공장 운영방향의 이해와 가공사업장 창업마인드 배양, 식품관련 법규, 창업시장 동향 및 소비자 지향적 식품가공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론과 현장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기존 가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농산물 가공창업에 관심이 많은 귀농예정자 등을 우선순위자로 정하고 서류심사와 면담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정한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3월 3일까지 광양읍에 소재하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마케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8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되며, 교육일정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교육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희 농식품가공팀장은 “농식품 가공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확보한 국비 10억 원 투입해 추진하는 농산물 종합가공장 건립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올해 안에 완공될 것이다” 며 “종합가공장이 완공 되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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