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동해 최돈왕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사업) 공모에 「동해바다 어족자원 활용 주민생활 행복 및 일자리 창출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지역생활권내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해 다수의 지자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간 연계협력성, 사업 타당성 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백두대간 생활권으로 묶인 동해시와 강릉, 삼척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본 사업은 일자리 창출 분야로 선정되어 국비 80%가 지원되며, 자치단체 부담금도 3개 시군의 규모를 반영하여 책정하기 때문에 재정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비 부담금 중 동해 30%, 강릉 40%, 삼척 30%)
 
동해시는 어민소득 증대와 동해안 어족자원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준비하였고,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공동브랜드 및 상표개발, 어업인 등 취업연계 인력양성 교육, 어족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를 위한 공정개발 및 산업화지원, 친환경수산물과 국제유기수산 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허남식)의 대표 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2015년·2016년 연속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공모분야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이다.
 
이상룡 기획담당관은 “본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창조지역사업으로 공모 신청 예정인 ‘백두대간 동해 소금길’사업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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